저장식품

콜라비피클

꿈낭구 2014. 11. 13. 14:11

 

 

어제 담근 콜라비피클을 맛보기 위해서

오늘 아침은 갈릭 버터스테이크로 준비했어요.

아무래도 피클은 피자나 파스타등 서양요리에 어울리는지라

콜라비피클 시식을 위해서 어젯밤 늦게 고기 밑간을 해두었었거든요.

 

 

어제 아침에 담근거라 오늘 아침에 국물을 한 번 더 끓여서 식혀 부었어요.

참 사랑스러운 피클이지요?

 

 

콜라비 한 개를 깨끗이 씻어서 요렇게 일정헌 두께로 썰어서

먹기좋은 길다란 막대모양으로 피클을 만들려구요.

껍질 부분은 심지도 있고 약간 억세서

벗겨내고 담가야해요.

 

 

껍질 벗겨내서 썰은 콜라비가 약540g 정도 됩니다.

물2C에 설탕5T,소금1T,식초5T,피클링스파이스1t 넣고

팔팔 끓인것을 내열용기에 담은 콜라비에 부어주었어요.

몇 개 껍질째 넣은것은 콜라비에서 은은하게 색이 우러나게 하려구요.

 

 

저녁 늦게 열어보니 원하는 이쁜 색이 덜 나와서

비트 한 조각을 넣어두고

아침에 보니 이렇게 곱게 물들었더라구요.

아침에 국물만 다시 끓여서 완전히 식힌 다음에 부었어요.

 

 

어제 비트쥬스 만들면서 가느다랗게 채로 썰어두었던 비트를

샐러드에 올렸어요.

 울주말농장표 비트가 크기가 작다보니 항상 둥글게만 썰어서 넣다가

이렇게 길쭉허니 썰어넣으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ㅎㅎ 어제 만든 콜라비피클 덕분에 아침부터 톱질을 허게 되얏다공

울신랑 즐거워헙니당.

 

 

콜라비피클은 정말정말 아작거리는 식감이 훌륭했어요.

강추요 강추~!!

무우로 만든것과는 비교불허랑게여.

어찌나 맛있던지 이렇게 먹다보면 조만간 다시 만들어얄것 같구먼요.

콜라비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말았네요.

비트쥬스도 마시고 맛있다고 흡입허는 수준으루다가...

맛짱님과 알짜베기님 덕분에 감사히 잘 먹게 되얏다고 고마움을 전해드리래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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