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풋마늘대 장아찌

꿈낭구 2015. 4. 10. 13:24

 

 

 

요즘 풋마늘이 한창이지요?

풋마늘대가 넘 억세지기 전에 서둘러 장아찌를 담가보세여.

장아찌용으로는 너무 굵은것 보다는

적당헌 뒤안마늘이라고 허는 날씬헌 마늘대가 좋더라구요.

어저끄 발품을 팔어 맞춤헌넘으로 한 단 사갖고 와서

저녁 늦게 다듬어서 씻어 건져놓고 잤어요.

마늘대는 줄기와 잎 사이 부분에 흙이나 이물질이 끼어있어서

아주 세심허게 씻어줘야허는지라

시간이 제법 걸렸당게여.

 

 

물기를 제거헌 풋마늘대를 한입 크기로 적당허니 잘랐어요.

 

 

한 단 사서 한 줌 양념으로 쓸라고 남겨놓고 썰었등만

요것이 500g입니다.

소독된 저장용기여다 차곡차곡 담고

물1C,식초1C,간장4/3C,까나리액젓4/1C,설탕2/1C을

냄비에 팔팔 끓여서 매실액2/1C을 넣고 한김 식히는 동안에

 

 

속대부분 연헌 넘은 양념으로 쓰려고 따로 썰어서 보관을 허고

이렇게 마늘잎도 따로 담글려구요.

 

 

식힌 국물을 가득 부었씀다.

떠오르지 않게 누름돌을 이용해서 눌러줘얀디

병 주딩이가 좁아서 요걸루다 꾸욱 눌러줬네여.

 

 

에궁~!

어차피 허는김에 한 단 더 샀더라믄 싶게 조금입니당.

밑반찬을 넉넉허니 마련해두믄

한결 밥상 차리기가 느긋허고 든든헌디 말여라.

 

 

마늘잎부분은 400g인디

요것은 작년에 담갔던 마늘쫑장아찌 국물과 마늘장아찌 국물에

소금1T 넣고 한소끔 끓여서 식혀 부었답니다.

그러닝게 요것은 까나리액젓이 들어가지 않은것이구만요.

이 두 가지 맛을 서로 비교혀볼라구요.

하루나 이틀 지나서 국물만 한 번 더 끓여서 식혀 붓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헐 참여라.

 

'저장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나물장아찌  (0) 2015.04.23
오가피순 장아찌  (0) 2015.04.21
종합간장  (0) 2014.11.18
콜라비피클  (0) 2014.11.13
올겨울 향긋헌 모과차를 기대허믄서...  (0)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