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우리`~얼마나 아름다운 말인지요...

꿈낭구 2011. 4. 15. 21:38

 

 

 

 

 

 

 

 

 

어제 다른 병원에 가서 초음파 사진을 찍었는디

수술해야할 정도로 심각헌 상황이 아니라며 

수술 안허고 운동요법을 병행한 치료를 허기로 했고만요.

역시 수술을 함부로 결정할 일은 아니드란말요.

이전에 갔던 병원에서는 일언지하에 수술말고는

방법이 없다면서 수술날짜를 잡으라며 독촉을 혔건마는...

사실 어깨 환자중 수술해야만 되는 환자는 20%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장시간의 치료를 못견뎌하며

환자 스스로도 수술로 담박에 낫기를 원한다네요.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건만...

의사도 사람인지라 오진을 할 수 있다는걸 감안해서

신중허니 결정을 혀야쓰것드라고요.

날아갈것 같은 마음으로 돌아와서 이 기쁜 소식을

내남자헌티 부리나케 알렸지라.

속으로 꽤 근심혔었던 모냥여라.

얼굴이 환해지며 월매나 좋아허는지...

이제부터는 1식3찬 수준으로 식탁을 간소화하고

청소는 다 나을때꺼정 맘에 안들어도 눈 딱 감고 봐주래요.

제가 식사준비 허는동안 청소를 도맡아 허고있는디

울신랑 아침 QT를  하려니 잠을 1시간 줄였어요.

그러고봉게 울신랑도 어깨에 파스가 붙여져있네요.

아내의 고난에 동참하려고 붙인것잉게 염려말란디

왜케 코끝이 찡험서 이렇게 거시기허다요?

내남자는

언제나 저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도 '우리'라고 해요.

제 고통을 함께 느끼는것 처럼요.

그 '우리'라는 단어가 얼마나 마음에 감동을 주는지요...

정말 울아부진 멋진분이세요.

이렇게 분에 넘치는 축복을 감당못해

오늘도 저는 그만 기도중에 눈물이 났답니다.

 

 

 

 

 

 

 

★ 카페&블로그 생일 이벤트

 

대박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

 

맛짱 블로그! 야호즐요! 생일기념 대박 체험이벤트

 

 

 

 

출처 :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글쓴이 : 꿈꾸는나무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리에 엘레이손  (0) 2011.04.18
감사 연습  (0) 2011.04.15
[스크랩] 임시 가장노릇  (0) 2011.04.15
왕언니의 수난  (0) 2011.03.31
나 없는 동안.  (0)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