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밥

 

 

오늘은 별미밥으로  톳밥을 지었답니다.

요런 별미밥은 밥 한 그릇에 영양을 듬뿍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럼 먼저 톳의 효능에 대해서 알어볼까여?

톳에는 갈슘과 철분이 풍부허다는디

 칼슘이 우유의 15배,철분은 무려 550배라고 헙니다.

뼈를 튼튼허게 허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구요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칼로리는 낮으믄서 식이섬유 또한 풍부혀서 다욧뜨에도 도움이 되구여

아연성분이 풍부해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항고지혈증,항콜레스테롤 효과도 있다니까

요즘 톳이 많이 나오던디 챙겨 드심 좋을것 같씀당.

오늘은 지가 즐겨 먹는 톳요리 중 하나인 톳밥을 소개혀드립죠.

 

재료 : 불린 잡곡쌀2인분, 찐톳1T,양념간장(간장, 고춧가루,깨소금,다진 마늘,참기름,다진 파)

 

 

불린 잡곡에 서리태를 넣고 밥을 지으려다가

불현듯 톳밥이 생각났쓰요.

작년에 톳을 사둔게 있었드랬는디

요것은 바로 찐톳이랍니다.

말린 상태라서 아주 적은 분량만 넣어도 톳향 가득헌 맛난 밥을 지을 수 있어요.

밥을 짓는 동안 구수~헌 톳향이 참 좋답니다.

이 찐 톳을 잘못 사믄 지근거려서 낭패를 볼 수 있어요.

채취허는 과정에서라기 보다는 말리는 과정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예전에 마트에서 샀던게 지근거려서 못먹고 버린적이 있당게여.

 

 

윤기 좌르르헌 맛난 톳밥을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서 먹음

월매나 맛난지 몰러요.

 이 톳이 보릿고개 시절에는 구황용으로 쓰였다지요?

참나...요즘에는 다욧뜨용으로 각광받고 있는디 말여라.ㅎㅎ

 

 

이 톳은 시금치 보다 철분이 3~4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그러니 자주 드십시다요.

이 톳밥은 다른 반찬 읎이 잘 익은 김장김치 하나만 있어도 충분해요.ㅎㅎ

 

허지만...뭐든 과유불급이라공

톳에 포함된 무기 비소의 수준이 다른 해초보다 높다는 결과가 있다네여.

너무 많이 먹지 않는게 좋구요

한 번에 100g이상 먹지 않는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