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말농장 한켠에 머위가 지법시리 자랐다네요.
동무는 어느새 손에 초고속 모터를 가동혀서 머위를 따다가
껍따구를 벗겨서 머위탕을 해먹으라네여.
아직은 어리고 연해서 데치지 않아도 머위대 껍따구가 훌렁훌렁 잘 벗겨진당만유.ㅎㅎ
집에 돌아와서 삶아서 찬물에 담가뒀다가
아침에 국 대신 머위들깨탕을 끓였당게요.
요렇게 먹기좋게 썰어서
식용유여다가 볶아주다가
멸치육수를 잘박허니 붓고 끓여줍니다.
아무래도 머위탕에는 새우가 들어가얀디...
아쉬운 마음에 건새우를 한 줌 넣어봅니다.
양파도 썰어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믄 참 깊은맛이 나더라구요.
요렇게 끓이다가 들깨가루를 넣어 농도를 내주면...
바로 요렇게...
저는 이번에는 국처럼 떠먹을 수 있게 약간 묽게 만들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