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오늘 아침은 각자 취향대로...

꿈낭구 2015. 7. 24. 21:00

 

 

요즘 장마철이라 습도도 높고

밤에도 무더워서 숙면을 취허지 못하고 힘든디

워디 숨었다가 밤마다 출몰을 허는지

그넘의 모기땜시로 당췌 편안헌 잠을 못자고 있쓰요.

마트에서 인체에 무해허다는 뿌리는 모기약과

전기로 쫒아내는 그 뭐시냐...

홈매트를 묶음으로 사왔는디

어케된지 비상허는 모기헌티 직빵으로 뿜어대도

예전같음 그 자리서 아래로 툭~떨어질틴디

요것들이 사람을 약을 올리고 핑허니 줄행랑을 칩니다그랴.

홈매트 또한 안방에 꽂아놓고 자는디

문을 열어놓고 자니 근처 부분인 상체는 커버가 된디

하체쪽을 집중공격을 혀싸서 그저끄부터 밤마동 모기와의 한 판 전쟁을 허곤 헙니다.

 아무래도 택배 배송될때 현관문 오래 열어 그때 침입을 헌것 같은디

은밀헌 장소에서 며칠째 숨어지내다가

밤마다 발꾸락을 집중공격허는 모기땜시

어저끄는 급기야 라켓 맹키로 생긴 휘둘러서 퇴치허는 그것을 사왔당게여.

자기 전에 허공에 대고 한바탕씩 온 집을 휘두르고 댕겼는디도

워찌코롬 미꾸라지 새깽이 맹키로 용케 피했던지

새벽녘에 또 출몰을 혀서  잠을 설치게 혔단말여라.

나원참~! 이렇게 극성맞은 모기는 생전 츰여라.

암튼...그리하야... 요즘 자다 깨어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성경필사도 허다보믄

아침에 제때 기상을 못허기 일쑤구먼요.

이런날엔 요렇게 아침식사를 대신허곤 헙니다.

 

 

 

 

울신랑은 샐러드드레싱으로 요렇게...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듬뿍 넣어요.

 

 

저는 누가뭐래두 상큼헌 레몬오일과 발사믹식초와

발사믹크림을 포기헐 수 읎당게여.

때때로 코코넛오일의 고소헌 맛을 즐기기도 허지만

저는 요렇게 먹는게 젤루 좋습디당.

이 샐러드 한 접시에 영양을 듬뿍 담았지요.

각종 견과류를 굵직굵직허게 다져서 통에 담어두고

말린 과일들도 잘게 채썰어서 밀폐용기여다가 담어두고

탱글탱글헌 완숙토마토랑 새콤달콤헌 자두도 넣고

파프리카와 양배추와 울주말농장표 비트와 레디쉬와 신선초, 청경채,셀러리 등등...

채소를 다양허니 바꽈감시롱 버터에 살짝 구워낸 모닝빵이랑 이렇게 즐깁니당.

 

 

먹다보믄 꼭 요만큼쯤서 배가 불러서 남기고는

coffee 한 잔 생각이 간절해집니당.ㅎㅎ

숙면을 취허지 못헌 하루의 일상을

정신 바짝나게 혀양게로...ㅋㅋ

'샐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 특별한 샐러드  (0) 2016.03.23
집에서 키운 새싹으로 샐러드를...  (0) 2016.03.15
과일견과류샐러드  (0) 2014.10.26
두부샐러드  (0) 2014.08.27
오늘아침은 이렇게...  (0) 201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