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넘 더워서 호박잎들도 시들시들~~
가물어서 그런지 감당 못허게 주렁주렁 열리던 오이도
이제는 생을 마감허려는지 비실거립니다.
너무 강렬헌 뙤약볕을 견뎌내기 심든게벼라.
지난번에 밭에 갔을때 따기에는 넘 어려서 목심아깝게 보여서
며칠만에 다시 따려고 갔등만
헉~~ 폭싹 늙어뿐졌드랑게여.
그랴서 노각으로 무침을 만들게 되얏구만요.
재료 : 노각2개, 고춧가루1T,깨소금2/1T,통깨와 흑임자깨 약간,
다진 마늘2/1T,소금, 참기름1t
노각의 속을 파냈어요.
수저로 파내기도 허던디
저는 걍 과도로 담박에 쉬익~~양쪽으로 칼집을 내준 다음
들어내믄 쉽고 간편허고
사방팔방으로 속살과 씨가 튀지 않아서 좋더라구여.
너덜너덜헌 속살이 없어 보기에도 깔끔허고 말이졍.ㅎㅎ
속을 파낸 오이를 엎어놓고 요렇게 얄팍허니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면보에 물기를 꼬옥 짠 다음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저는 요때 늘상 갈등을 헙니당.ㅎㅎ
참기름을 넣을것인가
걍 깔끔담백허게 이쯤에서 마무리를 헐것인가...
제 입맛은 이대로가 좋지만
꼬순 참기름 좋아허는 남푠을 위하야 참기름 쪼오까 똠방!! 넣고
요렇게 무치믄 여러끼니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이 무더운 여름날에는 아조 바람직허당게여.ㅋㅋ
아참~~!!
저 내일 스위스로 여행 떠납니당.
잠시 비우는 동안 궁금해 허실까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