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랑

감동입니다.

꿈낭구 2011. 4. 26. 12:42

어제 시작된 1차고사.

첫날은 주요과목.

오늘은 나머지 모든 과목.

이틀에 걸친 시험인데 오늘은 날아갈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올 아이를 위해 간식을 준비해야겠어요.

어제 새학년이 되어 첫시험인지라

아이들이 많이 긴장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께서 반 아이들 모두에게

이렇게 감동스런 선물을 준비하셨다네요.

 

 

반 아이들 하나 하나를 떠올리며 이걸 직접 만드셨을 선생님의 정성에

고만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옵니다.

아이는 차마 이 달걀을 먹지 못하고 식탁위에 이대로 올려두고

선생님의 사랑을 음미하려나 봅니다.

ㅎㅎㅎㅎ

날마다 아이 모르게 달걀을 한 개씩 삶아서

바꿔놓아야 할까봐요.

한 해 동안 아이를 맡아 지도해주실 선생님이신데

정말 우리 아이는 선생님을 잘 만났구나 싶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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