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도 아닌것이 쌀국수도 아닌것이...

주일 아침엔 일찍 움직여야혀서 아침식사를 생략허는지라

즘심때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런게 그만이랑게여.ㅎㅎ

우동도 아니고 쌀국수도 아니지만

비스무리헌 요런 면요리를 만들었답니다.

재료 : 냉동면2인분, 소고기100g,숙주 반 봉지, 팽이버섯4/1봉지, 쪽파3개

다진 마늘1t,쌀국수장국 약간

식자재 도매로 판매허는 마트에서 요 냉동면을 사갖고 와서

언제 깔끔담백헌 휴게소 유부우동이나 어묵우동을 함 만들어 보리라 혔는디

유부를 냉동실에서 미리 꺼내놓지 않은 관계루다

냉장고 속의 재료들로 후다닥 창의적인 면요리를 만들어 볼라구요.ㅋㅋㅋ

냉동면을 끓는 물에 살짝 넣어 저어주면 요렇게 금세 스르르 풀어져요.

체에다가 받쳐두고

한우소고기 한 덩이를 먼저 끓여 국물을 낸 다음

거품을 걷어내고 숙주를 넣고

팽이버섯이랑 마늘이랑 쌀국수 장국을 넣고 쪽파도 넣었지요.

면을 면기에 담고

뜨거운 국물을 요렇게 부었더니만

그럴싸헌 쌀국수 포스가 납니당.

쌀국수 대신 우동면이지만

ㅋㅋㅋ나름 개성있는 식감이 나쁘진 않네여.

우동도 먹고 싶고 쌀국수도 먹고 싶은 두 마음을

여그 한 그릇여다가 담었응게 만족시럽게 냠냠 먹음시롱

저의 불타는 창의력에 남푠이 큰 박수를 쳐주긋당만요.

국적불명인 이 새로운 면요리 이름을

 그나저나 뭣이라고 붙여줘얄랑가 몰긋네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