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즘심은 볶음짜장면으로 한 끼 대충 해결혔쓰요.ㅎㅎ
냉동실에서 요 면 꾸러미를 두 개 끄집어 내서
원래는 유부우동을 맹글어보까 혔는디...
오징어랑 해물들을 해동시킬랑게 구찮응규.ㅎㅎ
그랴서 냉장고 속 채소들을 이용혀서 요렇게 숭덩숭덩 썰었지요.
냉동면은 끓는 물에 잠시 요렇게 넣었다가 끄내믄 아주 쫄깃허니 맛난 면이 됩니당.
얼마전에 짜장밥으로 먹고 남은 짜장이 어중간허게 남은게 있는디
옳다구낭~! 요걸루다 스리슬쩍 볶음짜장면을 만들믄 워뜰까 싶더이다.
글두 채소가 좀 들어가믄 풍성헐것 같어서
청경채랑 배추를 함께 넣고 골고루 섞어준 다음에
데쳐서 건진 면을 넣고 요렇게 버무림서 골고루 섞어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ㅎㅎㅎ 걍 요 그릇째로 들고 거실로 배달나갑네당.
영화에 흠뻑 빠진 남푠을 위해서 특별히 선심을 썼는디
울동네 배달짜장면 보다 훠얼씬 인기 있었당게여.
요거 앞으로 종종 써먹어 볼라구요.
기냥 건너 뛰기는 뭔가 좀 섭허고
그렇다고 챙겨 먹기는 부담시런 날에 안성맞춤인 메뉴로 접수를 혔당게여.
앞으로 짜장을 만들믄 넉넉허니 맹글어서 절반은 따로 냉동실에 넣어둘까봐요.
ㅋㅋㅋ이러니 워케 냉동실이 가벼워질 수 있긋능가 말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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