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정말 맛있는 별미밥으로 우엉밥을 만들었답니다.
이혜정 선생님헌티 배운대로 만들어 봤는디
아주 성공적인 별미밥이라서 강추요 강츄~!!
재료 : 불린 쌀과 잡곡2인분, 우엉1대, 소고기60g,종합간장1.5T,식용유,통깨,양념간장
우엉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로 썰어주세요.
껍질째 먹는게 좋다고 허쥬?
저는 사다놓은 우엉이 중국산일지 모르긋단 생각이 들어서 찜찜해서
껍질을 필러로 살짝 벗겨뒀더니 갈변해서 요렇게 되얏네여.ㅎㅎ
글두 상관읎쓔. 어차피 밥을 지을때 넣을거라서...
한우소고기를 잘게 썰어서 함께 넣고 볶을라구요.
식용유에 먼저 볶다가
종합간장을 넣고 충분히 달달달달~~
국물이 자작헐때꺼정 졸입니다.
종합간장이 읎음 맛간장과 맛술, 청주를 1:3/1:3/1의 비율로 넣어주심 됩니당.
밥솥에 불린 잡곡쌀을 안치고 밥물을 부어 수위를 맞춘 다음
밥물을 다시 다른 그릇에 부어뒀다가
쌀 위에 말갛게 조리듯 볶아진 우엉과 소고기를 올리고
쏟아두었던 밥물을 그대로 부어 밥을 지으면
밥물 잡는데 실패허지 않을겁니당.
저는 압력밥솥에 밥을 짓느라 이런 방법으로 혔지만
냄비밥인 경우에는 밥을 먼저 짓다가
소고기와 우엉 졸이는것이 국물이 반 국자 정도 남었을때
밥 뜸을 들일때 밥 위에 올려서 뜸을 들이믄 됩니다.
밥 짓는 동안에 아주 맛있는 우엉냄새가 솔솔 퓡기더니만
이렇게 윤기가 좔좔 나는 맛난 밥이 완성되얏쓰요.
양념간장은 진간장과 국간장을 섞었구요.
고춧가루와 파, 마늘 다진것,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서 만들어
밥과 함께 곁들였어요.
우엉과 소고기가 어우러져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쓰요.
어찌나 맛나다고 야단법석이던지 급기야는 밥솥꺼정 끌어안고...ㅋㅋ
우엉이나 연근 같은 뿌리채소들이 좋다고 요즘 아주 인기 많은 식재료로 꼽히는디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는디
우엉이 최고당만유.
앞으로 우엉조림만 먹을게 아니라 요렇게 우엉밥을 만들어 먹음 좋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