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글따글 야물딱시런 울주말농장표 무우가 아우성이구만요.
누워 지내기 따분허다고 무우싹을 틔우고 있더랑게여.
무우 반토막으로 오래간만에 무우나물을 만들었어요.
재료 : 무우 반 개,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 홍고추, 통깨, 쪽파, 식용유
무우를 채칼로 썰믄 우쨘지 넘 균일혀서 정이 안 가드라구여.
분량이 적기도 허지만 그랴서 저는 칼로 쓱싹쓱싹~!
들쭉날쭉 채를 썰어서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볶다가
무우가 말갛게 투명헌 빛을 띄믄서 익어갈 즈음에
들기름과 마늘을 넣고 볶았어요.
밋밋헌 맛이 될까봐 홍고추 반 개 썰어넣어 약간 칼칼함을 보태구요
소금 대신 국간장으로 간을 했어요.
쪽파는 맨 나중에 넣어주고요.
소금으로 뽀얗게 볶은 무우나물보다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볶은 무우나물이 훨씬 깊은 풍미가 있어서
밥반찬으로는 개운허니 좋더라구요.
이제 국간장도 달랑달랑...
곧 장을 담가얄까봐요.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맛난 간장과 된장을 담가얄틴디...
올해는 꼬치장에도 도전을 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