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민고민

꿈낭구 2011. 6. 1. 08:39

어제로 2개월 과정의 GTQ를 마치고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았어요.

와인라벨지를 만드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오래 집중을 한 덕분에

멋진 작품을 네 개나 만들었거든요.

사진을 넣어 꾸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인 셈이지요.ㅎㅎㅎ

뿌우듯~ 대겨~언!!

혼자서 완성된 작품에 심취되야서 신바람이 났는데

어느새 등 뒤에서 훔쳐본 울신랑 왈~

졸업작품이냐고...ㅎㅎㅎ

와인을 사와얄랑갑다고...

넘넘 그럴싸하다며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보냅니다요.

House Wine이라고 썼으니 굳이 진짜 와인이 아니래두 상관없다고

참아달랬등마는 그래두 애써 만든것이니 기념으로 오래오래 간직해얄거 아니냐고...

매실엑기스나 기타 등등... 집에서 만든걸 예쁜 병에 담아서

라벨지를 붙여 선물을 해도 좋겠어요.

멋진 멘트를 곁들여서 블로그나 이메일주소랑 전화번호랑 넣었으니

소중한 선물이 될것 같네요.

사진과 개인정보가 들어있어서 공개하기는 어렵고

아이들 학교 선생님께 집에서 만든 쨈이나 엑기스등을 담아서

선물을 하면 색다르고 좋을듯 싶네요.

요즘 쏟아져 나오는 신선한 야채를 이용해서 피클을 만들어

예쁜 병에 담아서 멋진 라벨지를 붙여 선물하기에도 그만이겠지요?

마지막 작품으로 초대장도 만들었어요.

이제야 숙제도 열심휘 신바람내서 하게됐는데 마치게 돼서 아쉬움이 커요.

무언가 나만의 것으로 창작을 한다는게 얼마나 잼난지요...

그런데 은근히 또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어지는게 이거 중독인가요? ㅎㅎ

지금 두 마음이 서로 밀고 당기는 중이랍니다.

새로운 과정에 다시 도전을 할지

아니면 그동안 읽지못한 책들도 보고 소원했던 관계회복도 하고 산에도 가야할지를 두고...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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