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아제르바이젠4

꿈낭구 2018. 7. 3. 14:43


여행 3일차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2018년 6월 14일 목요일이다.

오늘은 쉐키에서 국경까지 약 3시간 가량 이동을 하게 되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길가 어느 가게 앞 올망졸망 놓인 곡실자루들이 정겹다.

이곳 집들은 대체로 옆으로 길쭉헌 우리나라의 집의 모양새와는 달리

정사각에 가까운 집들이 참 흥미로웠다.

지대 자체가 고산지대라 할만큼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납작한 건물들이 마을 대부분이다.

석유가 어마어마하게 매장되었다는 이 나라의 유가가 궁금했는데

프리미엄 같은 경우에는 1리터에 1.600


학제는 9학년 까지는 의무교육이고

10~11은 선택이라고 한다.







가스관과 송유관들이 지상에 나와있다보니

도로를 건너는 곳은 이와같은 모습이다.

혹시 대형사고라도 나서 파괴되거나 하면 어쩌나

우리네 상식으로는 그저 불안스러운 마음이 드는데

고압의 상태로 가는게 아니라서 훨씬 덜 위험하다고 한다.




일반 가정집 역시 하나같이 노출된 파이프들이다.

난방비는 덜 들어서 좋겠다.

아제르바이젠 사람들은 애국심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필통이나 가방, 옷 등에 국기가 많다.

집집마다 포도나무가 무성해서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준다.

이 나라의 석유 국영회사는 소카르.

헤데르 엘리에브 이름을 따서

아제르바이젠은 가장 좋은것에 이름을 따서 짓는다고 한다.


어둠속에 있는것 처럼 대낮에도 컴컴한 숲지대를 지나고

반짝이며 흘러내리는 강물들을 지나

조지아와의 국경을 향하여 이동하는데

풍광이 사뭇 달라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