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오래간만에 빵식을...

꿈낭구 2018. 11. 8. 19:25


정말 올간만에 아침식사로 빵식을 했어요.

바게뜨 사다놓은지가 여러날 되얏거덩요.

프랜치토스트 맹키로 요렇게 만들어 봤지요.

달걀 한 개 풀어서 우유를 넣고

설탕과 소금 약간

그리고 파슬리가루도 넣고요

울시골집서 따온 생바질잎이 생각나서 잘게 썰어서 넣어준 다음

바게뜨를 푸욱 적셔서

팬에 포도씨유를 넣고 구웠어요.

우유와 함께 간딴허니 아침을 해결했구만요.

샐러드라도 만들었어얀디

요즘 감기로 고생중인 남푠인디...

살짝 양심의 가책이...ㅋㅋㅋ

그랴서

파뿌리, 건모과, 건도라지, 건은행, 배, 생강,양파껍질,무우...

온갖 재료들을 몽조리 넣고 수제감기약을 만들었어요.

파뿌리와 양파껍질과 무우의 냄새가 강력헌지라

환기 시킨다고 주방문을 활짝 열어두고는

감기약 만든다고 오히려 찬바람 쐴까봐서

싫다고 도리도리허는 남푠헌티 패딩조끼를 강제로 입혔등만

ㅋㅋㅋ제발...자길 가만좀 놔두래여.

희한헌 맛의 감기특효약을 시도때도 읎이 들이밀지를 않나

깝깝시러 죽긋는딩 무신 조끼꺼정 억지로 입히냐믄서요.

히히히...글두 우찌되얏든 이 수제감기약만 마시믄 감기뚝 헐것이라고

살살 구슬려감시롱

이제 거의 다 마셔갑네당.

코맹맹이 소리도 좋아지고 있고만

옷을 죄다 입고서도 체중이 줄었다고 엄살이 대단헌지라

시봥 닭꾀기를 밑간혀뒀어요.

남푠을 위헌 진정헌 맞춤 영양간식으루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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