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발틱3국 15부-핀란드 헬싱키

꿈낭구 2011. 7. 31. 16:31

 

 

Ferry에서 내리자 이곳이 핀란드임을 알리는 깃발이 펄럭인다.

 

 

입국이 복잡하지 않은게 정말 이웃집에 놀러 온 느낌이랄까?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불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가 타게 될 버스가 안뵈네...

쪼르르르...모여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후후...우릴 구경하네그랴.

노심초사 가이드와는 달리 우린 달콤새큼헌 동물모양의 젤리를 나눠 먹음시롱

얘기꽃을 피우고...

 

헬싱키 시가지를 지나며 버스 안에서 본 풍경이다.

이전의 활기찬 모습과는 뭔가 좀 더 다른 활기가 느껴진다.

 

 

이곳의 물가는 증말 비싼 편.

화장실 한 번 가려면 1인당 1유로를 지불해야 하니...

 

 

 

도심의 거리에도 이렇게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부둣가에 시장이 섰나부와...

죠기 귀경가믄 잼날틴디...


러시아 정교의 예배당 모습.

 

우스펜스키 사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러시아 정교회가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위용을 자랑한다.

 

예배당 아래 뜰에는 기념품 가게인듯...

그런데 주로 성화나 묵주 등 종교용품 뿐만 아니라 기념품들도 판다.

이곳 정교회 소속된 분들이 판매를 하는듯.

 

 

사원 내부의 모습이다.

 

저 멀리  흰 건물. 원로원 광장의 루터교 사원의 종탑이 보인다.

 

항구도시임을 실감케 하는 어선들.

 

원로원 광장에 우뚝 선 루터교 성당.

이곳 원로원 광장을 중심으로 헬싱키 국립대학과 정부 청사와 대통령 궁 등이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 동상.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세워진 동상인데

그때 당시의 어려움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그란디...갈매기가 ....ㅎㅎㅎ

 

 

 

부두를 따라 즐비하게 자리한 시장 구경에 나섰다.

살아 숨쉬는 이런 곳이야 말로 진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곳이 아니겠는가?

와웅~~! 싱싱헌 체리랑 살구랑...

이런곳에선 지갑을 맘껏 열어야징~~

 

 

이것이가 무엇인고?

콩인것 같은디...깡통 같은곳에 담아서 리터 단위로 파는게 생소하다.

2리터에 5유로?

 

엄훠나~~내가 좋아허는 블루베리가 잔뜩 있다앙~~!!

큰 깡통으로 하나 가득 사야징...

 

 

우린 요즘 제철 과일이란걸 제대로 못 먹고 사는데

여기 이곳에는 갓 수확한 싱싱한 딸기가 달콤헌 향기를 마구마구 내뿜고 있다.

우리네 비닐하우스 출신 딸기와는 생김부터가 완죤 달브구만...

 

 

우리나라에선 비싸고 귀헌 이런 야생과일들이

이렇게나 풍성허니...보는것 만으로도 배가 부르고 신바람이 났다.

 

 

온갖 야채들도 다 모였네.

뽀득뽀득 소리가 날 것 같은 파프리카 쪼매 봐봐...

 

 

어실렁 어실렁~~돌아 댕기는 것 만으로도 넘넘 즐겁네그랴.

활력이 넘쳐 흐르는 이런 시장풍경에 발이 붙들려서리...

 

 

 

 귀여운 인형들

엄마 따라 나온

아이들을 기다리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아직 한 바퀴도

안 돌았구만

시간은 왜케

빨리간뎌~~

 50%까지나

세일을 헌단디...

잼난 동물 털모자가 시선을 잡아

땡기네...

 

 

 따뜻한 털목도리

털모자

어그부츠랑

털양말까지...

별별게 다 있당.

 

 

 

 

아름다운 꽃가게가 빠질 수 있남.

장보러 나온 아낙네의 손에 들려진 어여쁜 꽃들로

눈이 환~해 진다.

 

 

 

 여름철에

모피라니?

따뜻한 털목도리는

눈으로만 귀경허고.

여러가지

장신구들.

가격이

만만찮음. 

야생화로 만든

압화 작품들이

무척 아름답다. 

 

 

목걸이랑 팔찌랑 선물용으로 좋은

예쁜게 많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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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많아서인지 목공예품이나

나무로 만든 것들이 많다. 

ㅎㅎㅎ 보는것 만도 잼난... 

미니 걸이용 종인데

넘넘 가짠시런 인형들 몇 개 사고. 

이거 정신 차려야지

안그럼 집에 갈 차비도 모자랄라 


 

 멎진 그림들.

핀란드의 겨울풍경이 담긴 그림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알록달록한 목도리랑

가방이랑

장갑이랑

모자들이랑...ㅎㅎㅎ

여름날에 이런 물건들을 팔고 있는걸 보니

역쉬 겨울나라 눈의 나라 산타의 나라임이

실감나능만.


 

다양한 표정의 인형들.

울딸랑구 어리면 하나 보듬어 갈낀데... 

올망졸망 눈요깃거리가 좀 많어야쥐~~

이러다가 해 지는 줄도 모를라. 


 

 

 


아까 샀던 체리랑 블루베리를 먹어야징~!!

와웅~~ 웜청 맛있당.

요만큼 사려믄 우리나라에선 손 떨려 맘 놓구 못먹는뎅~~

비닐봉지 가득 담긴 체리를 신나게 먹고 또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