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발틱3국 14부- 에스토니아/탈린~핀란드 헬싱키

꿈낭구 2011. 7. 31. 16:31

 

 

푸짐헌 아침식사.

골라먹는 재미가 좋다.

먹을게 어찌나 많은지...

 

 

날씨가 제법 바람도 많이 불고 춥다고...

식사하러 내려갔다 아니되겠다 싶어서

옷을 바꿔 입었다. 울큰성은 기모 들어있는 쟘바꺼정 걸치구...

ㅎㅎ건 너무허다고 말렸지만 춥다고 잔뜩 웅크리고

군밤장수 같은 포즈로...ㅋㅋㅋㅋ

 

 

이곳의 아침은 이렇듯 여유롭다.

출근길의 모습 같은데...

 

 

발트3국 중에서 에스토니아가 가장 잘 사는 나라라고 한다.

발틱해를 끼고 우뚝 서있는 이 자유의 여신상은??

아름다운 바다에 한눈을 팔다가 가이드의 설명을 놓치고 말았음매...ㅋㅋ 

 

 

구름과 바다가 연출하는 이 멋진 광경앞에서

마지막 발트3국의 발자취를 카메라에 담아가야징...

 

 

햇볕이 조금만 나도 이곳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긴다.

도심속 공원에서도 손바닥만한 차림(?)을 하고 해바라기를 하는데

우리는 춥다고 긴 팔옷을 껴입었구마는...

 

햇볕이 조금만 나도 이곳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긴다.

도심속 공원에서도 손바닥만한 차림(?)을 하고 해바라기를 하는데

우리는 춥다고 긴 팔옷을 껴입었구마는...

 

 

 

옆에 정박중인 이 배도 크지만

우리가 탄 거는 이보담 훠얼~씬 크다고...

 

 

도무지 배 위에 있음이 실감나지 않는 엄청난 규모인지라

이끝에서 저끝꺼정 달음박질을 혀두 한참이 걸리긋당.

 

 

뱃고동을 울리며 아름답고 멋진도시 탈린을 뒤로하며 서서히 항구를 빠져 나가는데

아쉬움이 남아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한다.

 

 

 

객실을 지나 면세점에 가려고...

핀란드의 비싼 물가를 감안해서

이곳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기로 했다.

여행중 콤펙트를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나서

화장품 코너에서 새로 하나 장만을 하기로 하고...

가격도 착하고 보암직도 헌 목걸이도 하나 사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는것도 잼나다.

바닥에 다리를 쭈욱 뻗고 노트북과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이 있는가 하면

둘러앉아 즐거운 여행담을 나누는 이들까지

뒤를 돌아보니 윗층의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어지러울 정도다.

예전에 그리스에서 터키로 가던 배 생각이 났다.

출렁이는 파도로 심하게 멀미를 하던...

납작 침대에 엎디어 화장을 해야했던...

하지만 이곳은 어찌나 잔잔한지 배를 타고 간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다.

 

 

드디어 핀란드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기대하며 첫발을 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