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오늘 하루는 이렇게...

꿈낭구 2019. 12. 31. 15:31


비트가 떨어져서 아침마다 먹던 ABC쥬스를 못먹은지 여러 날입니다.

그러다보니 비타민을 보충해얄것 같아서

샐러드를 곁들인 빵식으로 아침을 준비했지요.

바게뜨를 굽고

무항생제 구운란도 곁들이고

골드키위와 집에 있는 채소들 총출동시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쌀눈과 각종견과류 다진것이 뽀인뜨~!

샐러드드레싱은 레몬오일에 발사믹식초와

유자청, 양파다진것, 아로니아청도 챙겨 넣었어요.

파프리카를 한 개씩 썰어넣었구만요.

이만허믄 어지간헌 영양소는 섭취헌거 맞쥬?

모임이 있어 외출한 남푠은

점심 거르지 말라며 신신당부하고 갔는데

워째 혼자서 끼니를 챙겨먹는다는게 여엉~ 익숙치가 않네여.

ㅎㅎ그동안 늘상 함께였던 남푠의 퇴직후의 삶에

어느새 길 들여져있었나 봅니다.

예전에는 혼자서 먹는날이 적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검은콩 두유에 생식을 넣고

오트밀 한 줌 집어넣고

그리고는 직접 키워서 만든 새싹보리 분말을 이렇게 넣었답니다.

요거 한 끼 식사로 아주 훌륭합니다.

아침두 빵 먹고

즘심땐 그렇게 생식으로 해결했다며

저녁을 이렇게 김치볶음밥으로 준비해서

거실로 배달왔쓰요.

딸랑구 줄라고 묵은지 씻어서 볶아놓은것을 넣고

허여멀건헌게 마음 쓰였던지

통조림 참치 매운맛을 넣고 만들었다요.ㅎㅎ

불리지도 않은 쌀에다 잡곡까지 몽땅 넣어

밥은 꼬들꼬들 살아서 입 안에서 돌아댕기는디

매웁기는 또 워찌케나 매웁던지요.

글두...남푠이 정성을 다하여 만든 석식이니께

열심히 절반 먹고 슬그머니 옆으로 밀어놨네요.

일 년 열두 달 한결같이 밥이 맛있다는 남푠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어여 속히 회복해서 끼니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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