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의 작은 닭 한 마리로
오늘 점심을 해결했어요.
달랑 두 식구인 우리에게는
이렇게 아담사이즈 닭이 적당해서
두 마리 들어있는거 사서
한참 전에 한 마리는 먹고
한 마리 남겨둔걸 이제서야 생각나서 꺼냈더니
이제 세 식구가 되고보니 닭이 넘 작아요.
암튼...마트도 문 닫는 날이니 기냥기냥 요렇게
15약초 넣고 압력솥에 끓여서
깨소금, 고춧가루,후추랑 넣고 소금을 만들고
앞접시 세 개 챙겨들고 거실로 배달~!!
꾀기가 심드렁한 저는 그 사이에
압력솥에 찹쌀과 녹두를 넣고
닭죽을 쑤었어요.
닭 삶을때 국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끓였더니
죽이 간이 아주 딱 맞네요.
작년에 여름별궁에 심어서 수확한 녹두라서
알이 아주 작지만 맛은 끝내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