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닭볶음탕을 만들었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많은 닭볶음탕을 주문받았거덩요.
그래서 닭고기 껍질과 기름 제거해서
이렇게 사과랑 양파를 갈아넣고
종합간장과 고추장, 생강청, 다진 마늘, 고춧가루로 양념을 만들어 넣고
떡볶이떡도 한 줌 넣었구요
고구마와 감자도 넣었어요.
국물이 많아서 5Qt 웍에 했는데 아직도 국물이 흥건하네여.
원없이 국물 자작한 닭볶음탕이 되었습니다.
닭고기에 밑간을 했어야는지 고기는 싱거운데
감자와 고구마랑은 간이 딱 좋아요.
아무래도 울 세 식구 먹기에는 너무 많이 했나봐요.
내일은 남은것에 깻잎이랑 썰어넣고
밥 볶아서 먹어얄까봐요.
설탕 넣지 않았어도 사과를 갈아넣었더니 달달하네요.
묵은지 닭볶음탕도 아닌데 국물이 이렇게 많으니
저는 좀 낯설구만요.
글두...2:1이니까...
저는 고기 보다는 떡이나 감자와 고구마를 주로 먹으니까
제 취향 보다는 울집 부녀의 취향에 맞춰야긋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