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뿌듯한 딸기쨈

꿈낭구 2020. 5. 29. 08:55

오늘 아침엔 집안 가득 달달한 딸기향이 넘 좋아요.

딸기쨈을 만들었거든요.

요즘 여름별궁의 딸기가 한창입니다.

울 세 식구가 먹기에도 넉넉하게 열려서

오늘은 먹고 남은 딸기로 쨈을 만들려구요.

꼭지 따낸 딸기가 694g입니다.

설탕은 절반 조금 못되는 300g을 넣었어요.

나의 싸랑~오일스킬렛에 넣고

230℃ 에서 뚜껑을 덮고 잠깐 청소하는 사이에

휴~! 하마틈 부르르~ 넘칠뻔 했어요.

좀더 빨리 한다고 온도를 230℃로 셋팅한게 실수...

다행히 넘치기 직전에 발견해서

165℃로 낮추고 시간은 40분 셋팅했어요.

이때부터는 뚜껑을 열어두었어요.

집안일 하면서 가끔씩 들여다보믄 되니까요.

레몬 반 개 분량의 레몬즙을 넣어 고루 섞어주고요.

저어줄 필요도 없이 맛있는 유기농 저당도 딸기쨈이

40분 만에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한김 식기를 기다리며 살짝 맛을 보니

비닐하우스 출신 딸기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상큼한 맛입니다.

제철에 나오는 재료로

이렇게 조금씩 그때그때 아주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ㅎㅎ올해 처음으로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어르신 대접을 받게 되었다며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온다네여.

작은 유리병에 담고 요만큼 남았네요.

그래서 "어르신~! 다녀오는 길에 식빵좀 사오시구랴."

둘이서 한참을 웃었습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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