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라구소스로 만든 에그 인 헬

꿈낭구 2020. 12. 26. 21:34

2020년 12월 26일 아침식탁에

미리 만들어 두었던 라구소스를 이용한

스페셜메뉴로 에그 인 헬을 올렸어요.

 

재료 : 다진 소고기 600g, 다진 돼지고기300g, 양파3개, 당근1개

샐러리 2대, 마늘 6알, 레드와인 200ml, 토마토페이스트3T, 치킨스톡1개

페페론치노 6~7개, 월계수잎3~4장, 바질, 오레가노 약간

소금 1t,우유1C, 올리브오일, 버터 약간

먼저 라구소스 만드는 방법부터 시작합네당.

채소들을 잘게 다지는 조금은 번거로운 일인데요

샐러리는 줄기만 심지를 제거한 상태로 준비해서 잘게 다집니다.

적양파가 싹이 마구마구 나기 시작해서 흰양파 대신 적양파를 이용했어요.

당근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싸랑시런 유기농이라

크기가 올망졸망해서 샐러드머신을 이용하기도 좀 민망한 수준이라

손으로 썰었네요. 마늘도 굵게 다져서 이렇게 모두 함께 

오일스킬렛 230℃로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넣고 소금1t 넣어

뚜껑을 열고 센불로 볶으면서 수분을 날려주고요.

고기 다진것을 넣고 볶아 육즙이 나오면 가끔씩 저어가며 수분을 날려주고

레드와인을 넣고 계속 230℃로 뚜껑을 열고 알코올을 날려준 다음

토마토 페이스트3T 넣고 신맛이 날아가게 볶아주고

치킨스톡 넣고 물을 약간 추가한 후

잘게 자른 페페론치노와 월계수잎 3~4장

드라이 바질과 오레가노를 넣어준 다음 

온도를 낮추어 중약불로 1시간 이상 끓여준 다음

상온에 미리 꺼내둔 우유1C을 넣고 뚜껑을 덮어

바포밸브가 딸랑딸랑 울리면 130℃로 낮추어

바글바글 끓이는 상태꺼징 약 30분 정보 끓여주면

요런 상태의 라구소스가 완성됩니다.

요것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꺼내서 이용하면 좋겠지요?

어차피 하는거 넉넉하게 만들어서 

두고 먹으면 좋아요.

클쑤마쑤 스뻬샬 메뉴루다 라구소스를 만들어두고

연말까지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에

다양하게 즐겨보는것도 좋겠지요?

울딸랑구가 성탄절에 출근을 해야해서

라구소스를 구수헌 흑보리빵에 발라서 먹었는데

오늘 아침 에그 인 헬로 준비했어요.

원형프라이팬을 예열해서 라구소스를 넣어주며

달걀을 넣을 자리를 만든 다음

(ㅎㅎ울집은 세 식구니께 세 개만...)

달걀을 넣어주고 뚜껑 덮고 달걀만 반숙으로 익으면 끝입네당.

너무나 간단하쥬?

아이가 좋아하는 안흥찐빵을 따끈따끈하게 쪄서 

샐러드와 함께 이렇게 준비했어요.

아~! 뱅쇼도 곁들였네요.

이번에는 뱅쇼가 더 맛있게 잘 만들어진것 같당만유.

ㅋㅋ으쓱으쓱~~

리코타치즈 곁들인 샐러드에는

온갖 재료들이 다 들어있지요.

채소 뿐만 아니라 각종 견과류 굵게 다진것과

말린 각종과일들을 잘게 잘라서 통에 담아두고 

매일 이렇게 샐러드에 넣어 먹어요.

직접 수경재배해서 키운 새싹보리를 건조시켜서 분쇄한

새싹보리가루도 넣고요

드레싱에는 울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자란 아로니아로 만든 청도 넣고

엑스트라 버진에 발사믹식초와 양파 다진것, 죽염 쬐끔, 레몬청도 넣었어요.

에그 인 헬은 중동지방에서 즐겨 먹는 음식인데요

샥슈카라고 하지요.

빵과 함께 먹는데 

라구소스에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양고기를 주로 쓰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국적인 향신료와 익숙치 않은 양고기 때문에

그리 즐기지 못했던것 같아요.

우리 입맛에 맞게 양고기 대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이용하니

넘나 맛있는거 있죠.

너무나 맛있다고 좋아하는 가족들이 있어

정성들인 보람이 있네요.

품격있는 식사였다니 이 보다 더한 찬사가 또 있을까여?

이러니 해마다 연말이면 만들지 않을 수 없당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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