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리코타치즈 만들기

꿈낭구 2020. 10. 18. 14:53

리코타치즈 샐러드

요즘 너무 바쁘다 보니 우유를 마실 여유가 없다보니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가 있어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었어요.

유통기한 하루 남았는데 개봉도 하지 않은것을

샐마 오일스킬렛에 넣고

이장님댁에서 보내주신 플레인 요거트도 넣고

생크림 넣고

레몬을 깜빡 했네요.

그래서 레몬청을 이용할까 하다가

지난번에 여러 개 사두었던것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설탕과 소금을 넣어 65℃에서

5시간 셋팅을 해두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몽글몽글~~

베보자기에 걸러서 냉장고에 고운 체에 보자기째로 넣어

하루를 방치한 뒤에

이제 완성된 치즈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 남았는데

얼마전 남푠이 주방용 짤순이를 새로 구매한것을 이용해보겠다공...

그런데 베보자기에 싸서 통째로 짜기에는

짤순이가 넘 작아서 새보자기에 덜어서 누르미로 누르니

이렇게 삐질삐질 빠져나오네요.

에구...낭패로고~!

이건 오이지 짤때나 써먹어얄까보다며

신속하게 다시 꺼내서

결국 베보자기에 넣어 손으로 짜야했어요.

리코타치즈는 이 과정이 젤루 번거롭긴 해요.

뽀송뽀송한 상태의 치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언제나 이 과정을 공들여서 하는데

이번에는 레몬을 사서 직접 즙을 내서 하지 않아서인지

엉기는게 워째 좀 덜하네요.

이렇게 글라스락에 두 개 나왔어요.

그리고는 베보자기에 남아있는 치즈는

과도의 칼날 반대편을 이용해서

베보자기를 팽팽히 양 끝에서 잡고

면도하듯이 살살 긁으면 야무지게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어요.

이제 며칠 아침마다 샐러드에 넣어 즐길 수 있겠어요.

오늘의 샐러드는 양배추와 파프리카와

텃밭에서 자란 오이,래디쉬,비트와 새싹보리와

오늘 샐러드의 주인공인 리코타치즈 만큼이나

중요한 까마중열매로 만든 특별한 샐러드인데

1인용 소형볼에 담았더니 귀욤귀욤합니당.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에 아로니아청과 유자청 건더기 다진것

발사믹식초와 적양파 다진것으로 

오늘은 견과류와 분말류는 생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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