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올리브유와 트러플솔트,후추로
마리네이드 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스테이크용 소고기 한 덩이를 미리 꺼내두었다가
1Qt짜리 냄비를 예열해서 뚜껑을 덮고 구웠어요.
중간에 뒤집을때 키친타올로 뚜껑 안쪽의
물기를 닦아주고 뚜껑 한 쪽을 살짝 열어두면
기름이 덜 튀어 편하고 좋더라구요.
오븐을 이사오면서 두고 와서 프라이팬에
굽다보니 사방팔방 기름기가 날리고 연기까지 나서
지난번에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동이 났었거든요.ㅋㅋ
겨울이라 문 열어두고 굽기도 그렇고 해서
후드만 켰다가 왠 여자 목소리...
화재발생 화재발생~!!
웜뫄~! 이게 무신 소리다여잉?
가심이 방맹이질을 허고 다리가 후들거려서뤼...
와따미! 겁나 놀랐당게여.

이제는 프라이팬 대신 니가 수고조까 혀줘야 씨긋다잉?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냄비째 식탁에...
그러니 나의 사랑 1Qt짜리 냄비쥬.ㅋㅋ

마늘쫑 새콤달콤매콤하게 무치고

텃밭에서 자란 근대는
데쳐서 된장에 들깨소금 넣고 무쳤어요.
미역국 곁들여서 한 끼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