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Happy Birthday

꿈낭구 2021. 1. 3. 23:55

2021년 1월 3일 일요일

오늘은 나의 작년치 생일. ㅎㅎ

윤달이 낀 해라서 생일이 해를 넘기게 되었다.

그러니까 오늘 생일은 내 작년치 생일인셈.

올해 생일은 12월 하순쯤에 또 돌아올거고.

생일 아침은 소고기미역국을 먹어야쥐.

닭가슴살을 종합간장에 밑간했다가 미니새송이와 양파

당근과 다진 마늘, 두반장소스와 대파를 넣고 볶은 꾀기반찬도 먹공.

어제 딸랑구가 케익을 사온다기에

얼마전 클쑤마쑤에 케익을 먹었는데 뭔 케익을 또 사느냐며 말렸더니

내가 좋아하는 여러 종류의 빵을 바리바리 사들고 왔다.

그리하야 점심은 빵식.

남푠은 내가 좋아하는 위즐커피를 내리고

뱅쇼도 이렇게 준비했다.

달달하고 향기로운 뱅쇼가 맛있어서 홀짝홀짝 마셨다.

요것은 미니케익 비쥬얼이라나?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며칠전에 미리 샀던 노트북을 찾으러 오라는 전화가 와서

오후에 드라이브 겸 시내에 다녀왔다.

느림보 컴터 때문에 속터진다고 툴툴댔더니

남푠이 내 전용 노트북을 새로 마련해줬다.

이번 생일 선물루다가...

집에 돌아와서 원적외선 반신욕기 위에 셋팅을 해줬으니

이제는 내 아지트가 서재가 아닌 반신욕기가 된 셈이다.ㅎㅎ

초기 바탕화면의 사진도 바꿔놓고

마우스까지 셋팅완료 해줬으니

눈누난나~~!

오늘 나갔다가 공기청정기를 덜컥 사들고 왔다.

세일을 한다기에 주방의 음식냄새가 늘 신경쓰이던 참이라서

착한 가격으로 용량이 제법 큰 제품이라서

크기가 생각 보다 커서 좀 부담스럽긴 한데

오래전 부터 관심품목이었기 때문에 사들고 왔는데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

전원 위치가 마땅치가 않아서 난감하다.

막상 집으로 가져와서 보니 상당히 커 보이네.

어쩐담??

그나저나 생일선물로 너무나 거한 선물을 받아서

부담스러운데 ㅎㅎ남푠 용돈 인상해줘야 하나?

아니믄 다음달 남푠 생일인데

우짠다지? 

이에 걸맞는 선물을 해야할텐데 슬금슬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치만...앞으로 이 노트북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날아갈듯 행복하고 뿌듯한 날이다.

"자갸~! 고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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