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카레라이스

꿈낭구 2021. 2. 19. 08:31

새벽 세 시쯤 잠이 깨어 뒤척이다가

뒤늦게 깜빡 잠이 든 바람에 늦잠을 잤어요.

이미 아침준비를 끝내고 식사를 해야할 시간에

일어났으니...

쾌속으로 밥을 안치고 그 사이에 카레라이스를 만들었어요.

감자, 적양파, 당근, 돼지목살을 볶다보니 

버섯을 깜빡해서 뒤늦게서야 종합간장 만들면서

건져서 꼬옥 짜놓았던 표고버섯이 생각나

냉큼 넣었지요.

급히 서두르다가 카레 한 봉지가 다 쏟아져서

너무 짜게 되었어요.

그래서 꾀를 낸게 새콤달콤한 홍옥사과를 썰어넣고

파프리카도 넣고 무수분으로 쪄서 먹고 남은 브로콜리도 넣었더니

카레가 한가득 되었네여.

감쪽 같이 해결을 했는데

연이어 카레라이스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ㅎㅎ이걸 이용해서 색다른 요리를 궁리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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