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고추가 주렁주렁 얼마나 실한지 몰라요.
아침만 집밥 먹는 아이 때문에
울집은 아무래도 아침식단에 신경이 쓰여요.
고추잡채 하려고 냉동실의 한돈돼지고기를
꺼내뒀는데 헐~! 아침에 밑간하려고 보니 찌개용 이네요.
고추꺼징 다 썰어놨는데 포기할 순 없는 일.
를 먹으며 남푠이
식가위로 살코기만 작게 자르고
아이의 닭가슴살을 잘라서 이용했죠 뭐.
밑간해서 전분과 달걀 흰자로버무려 볶아
대파,마늘,생강 넣고 만든 고추기름 넣고
굴소스 넣고 고추와 파프리카,양파 넣어 휘리릭~!
찜기에 냉동실의 꽃빵을 쪘어요.
후다닥 만든 고추잡채 어때요?
참 쉽고도 간단합니다.
비상용으로 꽃빵을 사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급할땐 아주 요긴하더라구요.
맛있다고 울집 부녀 난리~~! ㅋㅋ
남푠은 대한민국에서 아침식탁에 고추잡채가
오르는 집이 우리집 말곤 없을거라며 찬사가 늘어지자
울딸랑구도
아주 부잣집이나 혹시 모를까 아마 없을거라고...
이것만 보고 우리 부잔줄 알고
재난지원금 안 줄지 모른다며
절대 소문내지 말자는 남푠 땜시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구먼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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