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대패목살구이와 찐 옥수수

꿈낭구 2021. 7. 18. 11:18

대패목살이란걸 츰으루 구매했는디
옥수수 쪄낸 오일스킬렛을 식탁위에 놓고
구워가믄서 먹는데 기름도 안 튀고
금세 금세 익으니 굽기도 편하고 좋네요.

지난 봄에 담근 저장식품들이 빛을 발합니다.
곰취장아찌에 락교 올리고
고기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네요.
곰취장아찌가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나봐요.

저는 꾀기를 그닥 즐기지 않아서
두어 번 싸서 입에 넣어주느걸 먹었는데
이거 정말 괜찮네요.
차돌박이 말고는 이렇게 얇게 썰어나온 고기는
처음 구매했거든요.

고기 굽고 난 데다 김 넣고 밥도 볶아먹었어요.
벌집삼겹살 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번엔 오징어랑 넣고 두루치기를 해볼라구요.

옥수수가 배송되자마자 우와~!

넘 많다싶은데도 신이 납니당.

껍질 벗겨 씻은 다음 쪄서 빨랑 먹고 싶어서...ㅎㅎ

밭에서 따서 바로 쪄서 먹어야 젤루 맛난지라
더운 여름날이니 다용도실에서
오일스킬렛을 이용해서 쪘어요.

옥수수에 물 1C 넣고 180℃로 20분.

소금을 넣지 않고 쪘어요.
옥수수 본연의 맛에 집중헐라구요.

쫀득쫀득 넘나 맛있네요.
그나저나 남은 옥수수들을 어찌할까 하다가
남푠이 나무 전지한거 태울겸 그걸루다
불쏘시개로 하여 솥단지에 쪄 준대요.
더우니 그냥 오일스킬렛에 찐댔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가 불을 지폈네요.
휴양지에서 파는것 처럼
소금 넣고 물을 붓고 속껍질째로 찐당만유.
과연 딸랑구는 누구의 옥수수를 선택헐것인가
궁금허구만요.
작년에 유기농 옥수수 사서 먹고
차로 끓여 먹으려고 옥수수수염도 몽땅 말려뒀는데
이사하면서 어디로 갔나 여태 못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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