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불 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해얄것 같아요.
연일 폭염에 시달려 잠도 숙면을 못하고
그러다 보니 입맛도 없어서
빵식으로 정했어요.
토스터에 구운 빵에 땅콩쨈과
앵두쨈을 드음뿍 발라서 쨈 샌드위치를 만드는 동안에
남푠은 커피를 내려 맛난 라떼를 준비했어요.
문을 닫고 지내는 게 유리합니다.
밖에서 실내로 들어오면 아주 서늘한 게
에어컨을 켠 것 같아요.
우리집 단열은 정말 잘 된 것 같아요.
바깥일은 엄두도 못 내게 햇볕이 강렬해요.
8월 초순이니 더운 건 당연한데도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서
어서 빨리 이 무더위가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월 5일.
오늘도 울 지방은 35도를 넘어선
폭염이 계속되는데
문 닫아걸고 실내에 가만히 있음
서늘해서 선풍기로도 견딜만하네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게 뭐 없을까 하다
문득 아껴두었던 쿠키가 생각났어요.
아이스커피에 팜슈가 공방에서
구매한 르뱅 쿠키로
점심을 대신합니다.
딸랑구가 가끔씩 야곰야곰 꺼내다 먹더니
이제 몇 개 안 남았어요.
아이스커피에 생크림을 캔에 들어있는 걸 넣었더니
에궁...이건 아니네요.
맛은 괜찮은데 비주얼이...
맛난 쿠키에 걸맞지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