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전복스테이크로 즐겼씀당.
먹고 남은 활전복을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것을 꺼내
칼집을 내서 예열한 원형팬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녹여
앞뒤로 구워줍니다.
냄새를 맡고 딸랑구가 주방으로 쪼르르~ 왔네요.ㅎㅎ
가니쉬로 쓰기에 적당한 울집 텃밭출신 못난이 당근을
전자렌지에 살짝 익혀서 함께 넣고 뒤적뒤적!
역시나 텃밭에서 잘라온 샐러리와 아스파라가스도
함께 넣고 죽염 살짝 뿌렸어요.
적양파와 파프리카도 구워서 곁들이고요.
사실 파프리카를 직화로 구우면 단맛이 살아나면서
참 맛도 업그레이드 되고 뽀대도 나는데
인덕션이라 그게 아쉽네요.
후추와 파셀리가루도 살짝 뿌려주고요
전복에 발사믹드레싱 살짝~!
저는 밥생각이 없지만
글두...함께 식탁에 앉아 조금이라도 먹어줘야긋기에...
이렇게 오붓한 명절을 보내는것도 괜찮네요.
저녁 먹고 달구경하러 2층에 올라갔다가
추워서 내려왔네요.
자동차 전용도로 위의 차들이 속도를 못내고 있구만요.
벌써부터 많이 정체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