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백화점에 가려거들랑

꿈낭구 2010. 11. 1. 20:26

얼마전 왕성헌 경제활동을 허러 백화점에를 갔다가

(순전히 내남자에게 이끌려서)__강조!!

내남자의 남방과 바지를 사지 않았겠습네까?

아,그란디 ~~

바지를 입으면서 젊은사람들 바지라서

배꼽바지로 입는 자기 스딸에는 쬐매 불편함을 느꼈던 모냥입디다.

아니, 본인이 직접 입어보고 샀으면서

이제와서 그러믄 워쩌긋다는 것인가싶어서

눈총을 쐈더니만

옷욕심 많은 내남자 뭐래는줄 알우?

'그래도 일단은~사얀디?'

 

에궁~이 귀여운(?) 내남자를 워쩐단말요.

오로지 쟁취를 혀야긋단 일념에 사로잡혀

그때는 감지가 안되얏던 모냥입디다.

이러구 저러구 토를 달었다가는 여지없이 통과를 헐틴디

샤프해뵌다, 훨씬 감각있어 뵌다,

당의정을 입힌  백화점 남성복코너의

젊은 싸나이 추임새에 홀라당 넘어가갖구 추켜들더니만...

내 끝내 이럴줄 알었씨믄 결사 반대를 혔을틴디.

이 바지는 폼낼때용으로 입고 편한 바지를 다시 노랠불러서

어제 결국 또 호주머니를 털렸구만요.

틀림읎이 이런 경험 하게될 분들을 위하야 조언을 하자므는...

나매들 바지 사줄때는 필히 꼼꼼허니 확인을 혀얄것이고만요.

바지밑이 쬐매 땡기는지 허리사이즈는 상태가 어떤지

숨을 들이쉬고 있는지 반다시~~ 확인을 혀야쓴단말이어라.

민망혀도 다지금 신랑인디 누가 뭐랠것이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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