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부침개 2종세트

꿈낭구 2021. 10. 2. 10:15

여유로운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제의 피로 때문인지 늦잠을 잤어요.

들깨 송송이 따온 거 남은 것을
오늘은 꾀를 내서 훑어서 알갱이들만
튀김가루와 달걀 반죽으로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쳤어요. 

ㅋㅋ반응이 튀김으로 했을 때가
훨씬 맛있었다공...
그걸 누가 모르나요?

근데 제가 먹어봐도 좀 퍽퍽한 듯 식감이 떨어지는 게
역시 들깨 송송이는 튀겨서 먹기로~!!

또 한 가지는 김치에 꽁치통조림을 넣고 끓였는데
딸랑구는 참치는 엄청 좋아하면서도
꽁치는 싫다네여. 허참!!
통조림이라 가시 걱정도 없이 먹을 수 있는데...
그런데 통조림에서 좀 많은 것 같아 한 토막 남겨둔 걸루다
수저 뒷궁뎅이로 꽁치 살을 으깨서 알아볼 수 없게 해서
양파와 고추, 깻잎이랑 넣고 부침개를 부쳤는데

고것 참~!! 요노무 고망쥐 같은 딸랑구가
하나 가져다 맛보더니 뭔가 수상스런 생선 맛이 난다공...

결국 오늘의 잔꾀는 실패로 돌아갔네여.
이젠 꾀부리지 않고 정석대로 하는 걸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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