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느긋한 아침

꿈낭구 2021. 9. 22. 11:12

새벽녘에 내린 비 인지 데크가 젖었네요.

분명히 달빛에 잠이 깨서 버티컬을 내리고 잤었는데...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오래간만에 자이글에 고등어를 구웠지요.

따고 또 따도 계속 주렁주렁 열리는 가지를

이제는 말리기도 귀찮아질 정도라서

그렇다고 따놓은 가지를 그냥 놔둘 수도 없으니

오늘은 가지튀김을 해서

초간장에 찍어서 먹도록 해봤어요.

어중간한 크기의 호박도 반 잘라서 찜기에 쪄서

양념에 무치는 김에 가지도 살짝 곁들여서 쪄

소금으로 간해서 담백한 가지나물도 만들고요

빅마마표  레시피대로 만들었던 무장아찌를 떨이해서

조물조물 무쳤어요.

소박한 아침식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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