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연근조림,청경채볶음,파래무침

꿈낭구 2021. 11. 30. 18:55

윤기 반지르르~한 연근조림입니당.

연근 피클을 할 생각으로 연근을 씻어서을 필러로 벗기고 썰어서
가장자리를 예쁘게 돌려 깎아 탑 처럼 쌓다가

김장김치 생각이 나서 잠시 손을 놓고
김치냉장고 정리해서 김장김치 들여놓는다고
두시럭을 떨다 깜빡 했더니 젠장~
살짝 갈변하려고...

피클은 눈으로도 먹는거라 에고고 이미 물 건너 갔지뭐유?
걍 함께 넣고 연근조림을 했어요.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연근을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다음 기름에 볶다가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연근조림을 했어요.
신혼시절엔 연근조림 할때도 가장자리를 예쁘게
돌려 깎아서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쉽고 편한쪽을 택하게 되더이다.ㅎㅎ

캬라멜소스로 먹음직스럽게 색을 내기도 한다지만
저는 샐마 웍을 이용해서 그냥 진간장으로만 했어요.
마지막에 설탕 약간 넣어주고 참기름 휘리릭~!
한나절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열어보니
숙성되어 비쥬얼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맛난 연근조림이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으면서도
연근조림 특유의 살짝 쫄깃한 식감이 넘나 맛있어요.
윤기도 반지르르하고 울집 부녀 연근조림에
푹 빠졌구만요.

오늘 아침에는 청경채볶음을 만들었어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해서 볶다가
감자 나붓나붓 썰어 넣고 양파도 넣고
소시지와 닭가슴살 순서로 넣고 볶아줍니다.

대파와 청경채를 넣고 숨만 죽을 정도로
재빨리 높은 온도로 휘리릭~!

 맨 마지막에 두반장소스를 넣어 볶아줘요.

넘 쉽고 간단한데 맛있는 반찬이랍니다.

통깨를 솰솰~!

취향에 따라 고추오일이나 홍고추를 추가해도 좋구요

집에 있는 파프리카나 샐러리 등을 추가하셔도
오케봐뤼~!! ㅎㅎ

아침 바쁜 시간에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지요.

바다향 가득한 파래무침

오늘 아침 반찬으로 파래무침을 했어요.

바다가 그리울때 생각나는 반찬이지요.

한 팩에 세 덩이가 들어있어서
한 덩이 꺼내서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꼬옥 짜 식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무우 가늘게 채 썰어 넣고
진간장, 죽염, 설탕과 식초, 파,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통깨 솔솔 뿌려서 담았어요.

취향에 따라 고추나 당근이나 양파를 넣어도 좋은
정말 쉽고도 간단한 뚝딱 반찬이지요.
바다 내음이 식탁에 솔솔 풍겨나요.ㅎㅎ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 아닌 고구마순 볶음  (0) 2021.12.05
파래전  (0) 2021.12.03
김치 부자가 되었어요.  (0) 2021.11.27
꾀보 반찬  (0) 2021.11.26
두부요리  (0)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