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오징어덮밥

꿈낭구 2021. 12. 9. 11:10

어젯밤 밥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오늘 아침엔 오징어덮밥을 했답니다.

어젯밤 미리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꺼내두었는데도

살짝 해동이 덜 된 상태라서 썰기에는

미끈덩거리지 않아서 오히려 편했어요.ㅎㅎ

양파와 버섯, 당근, 양배추, 쪽파까지 썰어서 준비해두고

볶을때 양념이 튀는게 성가셔서 웍을 이용했어요.

포도씨유에 마늘부터 볶다가 고추장과 생강과

올리고당을 넣고 채소들 부터 볶다가

맨 나중에 오징어를 넣고 볶았어요.

매운것을 못먹으니 고추를 생략한 대신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하고 참기름을 살짝 넣으니 끝~!

넘 간단하지요?

깻잎이 딱 3장 남은게 있어서 가늘게 채썰어서 

오징어볶음 위에 올려줬어요.

딸랑구는 왠 맛난 냄새가 난다며

코를 발름발름 거리면서 주방으로 들어오더니

즐거워하네요.

완성접시에 담다 보니 파프리카를 빼먹었더라는...

뭐 글두  맛에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으니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한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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