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젤루 쉽고 간단한 반찬 만들기

꿈낭구 2021. 12. 16. 08:55

오늘 아침 반찬으로 뽕잎나물 볶음을 했어요.

뽕잎차를 만들어서 제습제를 넣고
봉지봉지 이렇게 보관을 해두고
차로 끓여 마시고 반찬으로 볶아서도 먹고
뽕잎밥으로도 먹는데
얼마나 구수하고 맛난지 몰라요.

전기압력솥의 만능찜 기능을 이용해서
말린 뽕잎을 삶으면 아주 간편하고 좋답니다.
야들야들 아주 부드럽게 잘 삶아진 뽕잎나물을
들기름, 국간장과 마늘로 조물조물 밑간을 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별미밥이 먹고 싶거나 반찬이 애매할때
미리 꺼내두어 해동시켜서 밥 지을때 위에 올리거나
나물로는 볶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뽕잎이 고지혈증에 좋다하여 경고등이 켜져서
열심히 먹으려구요.

주말농장의 여린 뽕잎으로 만든거라
아주 치아가 부실한 어르신들도 드시기 좋게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꾀기반찬도 있어야긋쥬?

훈제오리를 찜기에 찌면 기름기가 빠져나와서 좋아요.

이렇게 꼬들꼬들하게 기름기가 빠져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요.

부추와 양파와 적양배추랑 파프리카를 

매실청과 까나리액젓으로 버무려서 곁들여서 먹음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빨간 파프리카나 홍고추를 넣으면

비주얼에 있어서 훨씬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한겨울에 먹는 냉이국이라니요...

텃밭에서 눈 크게 뜨고 냉이를 캤더니

울 식구 한 번 먹을 만큼 되더이다.

시크릿코인 넣고 끓이다가 직접 담근 된장 한 수저 넣고

냉이와 파, 마늘을 넣으면 

이렇게 구수하고 담백한 냉이된장국이 완성!

뽕잎나물 볶아낸 팬을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바로 이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더덕을 구웠어요.

이 더덕으로 말할것 같으면...

지난봄에 강원도 정선에서 곰취와 더덕을 사서

장아찌도 담그고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것이랍니다.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고 한 봉지씩 꺼내서

기름에 살짝 구워주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간딴허니 좋으냐구요.

세상에서 젤루 간딴헌 초스피드 요리 네 가지를

단 몇 분 만에 이렇게 뚝딱 만들 수 있는 특급 비밀이야용.ㅎㅎ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침은 간단히  (0) 2021.12.21
월욜 아침은 이렇게...  (0) 2021.12.20
버섯잔치  (0) 2021.12.14
때 아닌 고구마순 볶음  (0) 2021.12.05
파래전  (0) 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