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으로 튀김을 했어요.
이렇게 썰어서 7단짜리 식품건조기에 말려서
두고 먹으려구요.
손에 물집이 생기도록 오후 내내 남푠과 둘이서
늙은 호박 두 덩이를 손질했어요.
얼어서 썩어들어가기 시작해서 급히 손을 써야만 했기에...
넘나 힘든 작업이었지요.
달큰한 늙은 호박을 튀김으로 먹으면 어떨까 해서
튀김전용 기름에 굵게 채 썬 호박에 튀김가루 입혀서
이렇게..
튀겨서 바로 먹음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힘들게 호박을 탄 기념으루다
맛있는 호박튀김을 만들었는데
과연 그 맛이 어떨지 몹시 궁금했어요.
초간장 찍어서 먹으니 달큰한게 부드러우면서
아주 좋은걸요.
맨날 호박죽으로만 끓일게 아니라 이렇게 즐기는 방법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