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고구마 맛탕.
울 주말농장 출신 젤루 큰 고구마 두 개로
고구마 맛탕을 만들려구요.
예열한 웍에 튀김용 식용유를 넣고
맘 내키는 대로 숭덩숭덩 자른 고구마를 넣고
7번불로 뚜껑을 덮고 6분 정도 튀겨준 다음
기름을 작은 국자를 이용해서 덜어내고
설탕과 흑설탕을 3~4T 넣고 뒤적뒤적하고
다시 뚜껑을 잠시 덮었다가
가래떡 한 개를 썰어서 넣고
다시 한 번 뒤적여 주다가
소스가 적당히 졸아들면
이렇게 건져서
완성접시에 담아 깨를 솔솔 뿌려줬어요.
다 먹을때까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아주 맛있는 고구마맛탕이 만들어졌어요.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게눈 감추듯 했다는...
그래서 남은 기름에 한 번 더 해주기로 약속했네요.
호박죽과 고래사어묵 두 종류를 추가로 먹고는
배불러서 뒹굴뒹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