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삐용이의 새로운 장난감

꿈낭구 2021. 12. 29. 20:01

삐용이는 무얼 이렇게 뚫어져라 바라보는 걸까요?

어라??

못보던 친구가 나타났다.

오늘 삐용이는 무척 신이 났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주었거든요.

컬러는 상당히 촌스럽지만 냥이에게는 쌕쌕해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좋을것 같네요.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서

일단 탐색을 하는군요.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조금 떨어져서 다시 진지하게 바라보네요.

어? 요것봐라??

내 마음을 심쿵하게 하는 너는 누구냐?

드디어 접근을 해서 발로 조심스럽게 터치.

어라??

요것봐라?

혼자서도 벌떡 일어나네?

고러타무는...내가 너를 이렇게...

보드라운 깃털이 제법 마음에 드나 봅니다.

본격적으로 집중 들어간 삐용이

나 처럼 누워보라니까 왜 자꾸 고집을 피워?

오뚝 일어서는 정체모를 장난감에 흠뻑 빠지고 말았구먼요.

오호라 어디 그렇담 나랑 놀아볼끄낭?

ㅎㅎㅎ왜 자꾸 신이 나는거지?

새로운 장난감에 빠져서 

오전 내내 얼마나 재미나게 노는지

이 장난감의 깃털도 이틀을 못넘기고 뽑힐것 같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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