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카레라이스

꿈낭구 2022. 1. 2. 07:43

오늘 아침은 얼마전 부터 딸랑구가 먹고 싶다던

카레라이스를 만들어서 아침 식탁에 올렸다.

어제 고구마맛탕을 했던 웍에 남아있던 기름에

감자와 양파, 당근과 닭가슴살을 넣고 볶다가

울 세 식구에겐 카레 반 봉지면 적당.

초록이가 없어서 살짝 아쉽지만

대신 사과를 썰어 넣었다.

잡곡밥에 카레를 곁들이고

딸랑구 것은 밥을 한 술이라도 더 먹이고 싶어서

최대한 적어 보이게 담고. ㅎㅎ

약간 매운맛으로 했더니

살짝 매운맛이 느껴져서 달걀 프라이 한 개씩 곁들이고

두부 구워서 신김치 들기름에 볶아서 담고

무장아찌와 배추 데쳐서 무친것과

시원하게 잘 익은 동치미로

아침을 이렇게 든든히 먹어야 추위도 덜 타는거라고 

슬그머니 압력을 가했더니

깨끗이 비워주니 설거지도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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