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깻잎 무침

꿈낭구 2022. 3. 1. 07:35

깻잎이 싸다고 묶음으로 된 것을 

덥석 사왔더니 깻잎은 왜 이렇게

보관이 어려운지 몰라요.

특히 겨울에는 금세 무르거나 시들어서...

암튼 냉장고 속에서 조금 추위를 탄 깻잎만 골라서

깻잎무침을 만들었어요.

물에 담그니 금세 살아나기는 하지만

깻잎은 경험상 장기 저장이 어려우니

싸다고 몽땅 사지 말았어야 했어요.

일단 이렇게 돌돌 말아서 썰어서

4년 된 황매실청에 까나리액젓 쬐끔 

식초 한 방울, 다진 마늘과 양파 썰어 넣고

통깨를 넉넉하게...

아무리 바쁘대두 눈도 입도 두루 즐거워야 하니깐

요렇게 양념 만들어서

먹기 직전에 가비얍게 버물버물~!!

씨를 빼야하는 번거로운 홍고추 대신

샐러드에 넣고 남은 파프리카를 추가해서

상큼한 깻잎반찬을 만들었더니

울딸랑구 딱 자기 스타일이래여.ㅎㅎ

찬사가 늘어지는데 

이렇게나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줄 알면

김이 샐까봐서뤼 그렇게나 맛있다면야

또 해주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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