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소박한 반찬

꿈낭구 2022. 3. 9. 11:57

마늘쫑 한 묶음 샀는데 양이 많네요.
보관하기 좋게 양쪽 끝에서 적당히 잘라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살캉 데쳐서
찬물에 헹궈 건졌더니 새파란게 봄봄 해요.

멸치 넣고 종합간장에 올리고당 넣고 볶았어요.

마늘쫑이니 굳이 마늘 양념도 필요 없고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만들면 넉넉히 해서

밑반찬 처럼 여러 번 먹기에도 좋아요.

고추장에 올리고당과 식초,고춧가루 넣어
무친 것으로 두 가지 반찬을 만들었는데

이 새콤달콤이 마늘쫑이 훨씬 맛있다네요.

그렇지만 한꺼번에 많이 만들면

색깔이 변해서 좀 미워지니깐

이렇게 조금씩 먹기 직전에 무쳐 먹는게 좋아요.

새송이 버섯이랑 주키니호박과 감자랑 두부랑 

청양고추 넣고 혼합 해물 넣어

된장찌개도 끓였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숙주나물도 한 보시기.

숙주는 살짝 데쳐서 이렇게 무쳐야 맛있어요.

들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서

살짝 아삭한 식감이 나야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기름 아주 한 방울 넣고

숙주를 채에 담아서 넣었다 꺼내면 

아주 맛있는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도라지나물도 만들었어요.

고추장으로만 무치면 텁텁하니까

고춧가루를 섞어주면 좋아요.

설탕과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조절했어요.

향긋하고 산뜻한 새콤달콤매콤한 나물.

도라지나물이 양이 많아서 이틀 동안 햇볕에 말렸어요.

이렇게 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좋은게

건도라지를 불렸다가 볶음나물로 먹음 좋거덩요.

오늘은 커피 대신 홍삼차를 준비했다고

배달 왔네요.ㅎㅎ

오래간만에 마시니 개운한 느낌이 좋아요.

어느새 해가 거실 탁자 위로 비쳐서

해가 만들어내는 그림자 놀이를 하네요.

세탁하느라 테이블러너를 걷었더니

휑한 테이블 위로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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