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봄나물 반찬

꿈낭구 2022. 3. 15. 07:25

오늘 아침은 봄을 가득 담은 밥상입니다.

어제 잠깐 비 그친 틈을 타서
수확한 봄나물로 무침을 만들었어요.

아주 작은 머위잎과 초벌부추와 돌나물을
된장과 초고추장 양념을 넣고
가비얍게 버무렸지요.

미나리 줄기 부분은 따로 손질해놓고
싱싱한 잎줄기도 데쳐서 무쳤어요.

돌미나리 무침 생각이 나서...

들깨소금을 듬뿍 넣고 무쳤어요.

들깨를 조금씩 직접 볶아서 빻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데
들깨에 오메가3가 많다하여
나물에 항상 넣어 먹는답니다.

작고 귀욤한 브런치팬에 김치전도 부쳤어요.

김치전은 들기름으로 부쳐야 제맛이쥬?

팬이 작아서 식지 않도록 팬째로 식탁으로 가져다 두고 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시골장터 구경 갔다가 사온 곰피.

5,000원 어치 한 묶음인데 울 식구에겐 너무 많은 분량이라

냉동실에 덜어서 넣어두고 남은것을

데쳐서 먹기 좋게 잘라서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쳤어요.

파도에 긴 머리 풀어헤친 곰피의 모습을 상상하며

봄바다를 식탁 한 켠으로 불러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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