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돼지감자부침개, 봄나물 무침, 숙주나물

꿈낭구 2022. 4. 8. 07:59

돼지감자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졌기에
돼지감자로 깍두기를 담그고
오늘은 부침개를 부쳐봤어요.

껍질을 벗기면서도 바로 갈변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에 담가뒀다가
아침에 믹서에 갈았더니 금세 색깔이 변하네요.

바삭하라고 튀김가루로 반죽하면서
당근과 달래와 스팸 약간, 달걀1개 넣고 부쳤어요.
반죽이 질었는지 뒤집기도 힘들 정도로
쳐져서 겨우 이 만큼 부치고
남은 반죽은 점심때 밀가루 더 넣고
다시 부쳐볼랍니다

오늘의 실패는 강판에 돼지감자를 갈았어얀디
번거로워서 미니믹서에 조각 낸 돼지감자를 넣고
갈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물을 약간 넣은 게
원인 이었어요.
쉽게 하려고 꾀부리다가 망했네요.ㅋㅋ

머위잎은 데쳐서 찬물에 담가

쌉쌀한 맛을 빼주고요

신선초 어린 잎도 데치고

텃밭에서 삐죽삐죽 올라온 취나물도 데쳐서

모두 함께 넣고 고추장과 된장 약간, 매실청,

파, 마늘,들깨소금을 넣고 무쳤더니

아주 맛있다며 좋아하네요.

숙주나물을 아삭아삭하게 만드는 비법은

숙주를 데치는 요령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잘 데치기만 하면 성공인거죠.

아삭한 숙주나물에 참기름 대신 들기름으로 무쳤어요.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고**부추어묵과

조기어묵을 이용해 어묵탕을 끓였어요.

텃밭 쑥갓이 아직 너무 어려서 뽀대가 안 나지만

맛은 아주 깔끔담백해서 인기 대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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