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갈은것에 달걀과 튀김가루로
반죽을 해서 쪽파와 햄을 썰어 넣고
부침개를 부쳤어요.
달래장에 찍어 먹으니
식감은 녹두전과 흡사하네요.
보기 보다 맛이 있다고...
냉동실의 치즈가래떡을 떨이했어요.
부침개 부친 팬에 노릇노릇~~
말랑말랑 떡 속에서 고소한 치즈가...
이렇게 두 가지로 간단히 한 끼 해결했어요.
저녁 식후 디저트로 이렇게 준비했어요.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불고
점점 추워졌어요.
날씨가 변덕이 죽 끓듯...ㅠㅠ
남푠은 춥다고 말하지 말래여.
작년에 '카펫과 겨울옷은 4월 하순에
들여 놓을 것' 이라고 적어두었더라며
작년에도 너무 일찍 겨우살이들을
정리하는 바람에 추워서 난감했었다는데
ㅎㅎ작년에도 그래놓구선 춥다고
툴툴댔던가 봅니당.
그런데 아고...요 며칠 좀 더웠냐구요.
봄옷을 꺼내려는데 이사 오고 나서
위치가 달라지니 당췌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가 있어야죠. 침대 벙커를 열어야 해서
남푠의 도움 없이는 어렵거든요.
할 수 없이 기모 바지를 입고 외출했다가
땀을 삐질삐질...
갱년기를 거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바꿔 입던 생각이 나서 피식~~
저녁 식후 디저트로 준비한 망고 음료.
꽃마에서 구매했던 건망고가 많은데
그냥 먹으려니 너무 말라서 치아에 무리 될 듯.
오늘은 건망고를 잘라서 불려두었다가
우유를 넣고 갈았어요.
저는 주로 아침 샐러드에 건망고를 작게 잘라서
조금씩 넣어 먹곤 했는데
망고가 달아서 앞으로는 이렇게 갈아서 얼렸다가
더울 때 시원하게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