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별게 다 궁금한 댕댕이

꿈낭구 2022. 7. 3. 14:19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댕댕이가 경우지게 수반 속에 들어가 

화분에서 뻗어나온 줄기 끝에 핀 꽃을

앞발로 잡아당기며 놀이에 빠져있다.ㅎㅎ

하는 짓이 너무 웃음이 나와 킥킥댔더니

살짝 돌아보는 성 싶더니만 다시 놀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창밖의 모습을 보며 웃고 있었더니

살짝 낌새를 눈치 챘는지 다소곳하게 앉아 시치미 뚜욱~!!

아무짓도 안 했노라며 이젠 돌아앉기까지...ㅋㅋ

눈을 똥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한창 재미나게 놀고 있는데 왜 방해 하느냐는듯...

알았다고

재미나게 더 놀으라고 모른척 해주기로 했다.

어린 댕댕이는 요즘 모든게 신기한 모양이다.

해오라비사초가 한창 예쁠 때.

포기 나누기를 해야 하나 싶게

분에 가득 차서 풍성하다.

수경으로 실내에서도 좀 즐길 수 있도록

포기 나누기를 해서 수반에 옮겨 볼까?

꽃모양이 특이하고 청초해서 

거실 창을 통해 바라보면 날아갈듯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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