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댕댕이가 경우지게 수반 속에 들어가
화분에서 뻗어나온 줄기 끝에 핀 꽃을
앞발로 잡아당기며 놀이에 빠져있다.ㅎㅎ
하는 짓이 너무 웃음이 나와 킥킥댔더니
살짝 돌아보는 성 싶더니만 다시 놀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창밖의 모습을 보며 웃고 있었더니
살짝 낌새를 눈치 챘는지 다소곳하게 앉아 시치미 뚜욱~!!
아무짓도 안 했노라며 이젠 돌아앉기까지...ㅋㅋ
눈을 똥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한창 재미나게 놀고 있는데 왜 방해 하느냐는듯...
알았다고
재미나게 더 놀으라고 모른척 해주기로 했다.
어린 댕댕이는 요즘 모든게 신기한 모양이다.
해오라비사초가 한창 예쁠 때.
포기 나누기를 해야 하나 싶게
분에 가득 차서 풍성하다.
수경으로 실내에서도 좀 즐길 수 있도록
포기 나누기를 해서 수반에 옮겨 볼까?
꽃모양이 특이하고 청초해서
거실 창을 통해 바라보면 날아갈듯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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