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댕댕이의 푸른 눈빛

꿈낭구 2022. 7. 3. 14:33

냥이들 아침식사 중.

댕댕이도 이젠 사료를 먹기 시작했다.

새끼가 먹겠다고 밥그릇 속에 발까지 집어넣고 덤비자

어미는 슬그머니 물러나 앉아 흐믓하게 바라보는 중.

비가 자주 내려서 그런지 정원이 덥수룩하고

비에 젖어 쓰러져 누운 식물들로 할 일이 태산이다.

이 생명체는 무엇?

보아하니 버섯류 같구마는...

좀 괴괴해 보이기도 하고

새의 깃털 처럼 보이기도 하여 신기하다.

아침마다 거미줄 청소를 하지 않으면

도처에 이런 거미줄이 있어 성가신 요즘이다.

아침이슬에 젖은 몸이 붉은 거미가 

세를 과시하고 있구나.

여전히 경계심이 많은 댕댕이가

푸른 빛 눈동자로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걸까?

제법 통실통실하고 털도 윤기가 나서 예뻐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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