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댕댕이

꿈낭구 2022. 7. 16. 09:34

백합이 지고 나자 뒤를 이어

참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작년에 잎겨드랑이의 까만 주아가 떨어져서 제법 번식을 했나보다.

나리꽃 중에서 젤루 예쁘다고 하여 참나리.

꽃이 위를 향해 피는 하늘나리

아래를 향해 다소곳하게 피는 참나리,

 ‘중나리’, ‘땅나리’, ‘털중나리’로 구분하는데

잎이 줄기에 둘려난 것들 중에 한 층으로 둘려난 것은 ‘말나리’

여러 층으로 둘려난 것은 ‘섬말나리’다.

잦은 비로 화단에도 잡초가 다시 무성해졌지만

둘 다 어깨가 아픈 관계로 그냥 방치하기로...

저희들끼리 알아서 다툼 없이 잘 지내려니.ㅎㅎ

엄마 삐용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요즘 댕댕이가 가지고 논다.

사료를 먹으면서도 아직도 엄마젖을 먹는 댕댕이 때문에

어미 삐용이의 쭈쭈에다 레몬즙을 발라두기로 했다.

시큼한 맛과 냄새로 진저리를 치면서

댕댕이가 과연 젖을 뗄 수 있을까?

일단 시도해 보기로 했다.

장미와 허브가 한데 얼크러져서 정리를 해줘얄듯.

제습 기능으로 에어컨을 설정해두고 있으니

뽀송뽀송 아주 쾌적해서 나가기 싫엉.

댕댕이의 장난감 놀이

'냥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부지 댕댕이  (0) 2022.07.20
니나노  (0) 2022.07.18
댕댕이가 어쭈구리~!  (0) 2022.07.11
댕댕이의 푸른 눈빛  (0) 2022.07.03
별게 다 궁금한 댕댕이  (0)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