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삐용이

꿈낭구 2023. 1. 28. 12:02

삐용이의 두 눈이 똥그랗다.

뭘 그리 바라보느냐구?

ㅎㅎ창문을 통해 올려다 보는 모습.

울집 터줏대감격인 냥3이와 삐용이의 첫 새끼인

댕댕이에 비하면 삐용이의 애교는 빵점.

성격이 약간 까칠하고 예민한 편이다.

지난 9월 초에 삐용이가 낳은 새끼들 중에서 이 두 마리를
시댁 조카네로 분양을 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나 자랐다며
조카가 사진을 보내왔다.
집안에서 생활하니 아무래도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엄청 자랐다.
아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나 보다.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오늘 중성화수술 받으러 간다고...
새끼들이 엄마를 닮은 모습인데
어찌 보면 어미인 울 삐용이가 더 작아 보인다.
얘들을 보니 일찍 무지개 다리를 건넌
호두와 머루 생각이 난다.
잘 자랐으면 이만큼 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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