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가지무우밥

꿈낭구 2023. 2. 9. 09:40

보름나물을 조금씩 한다고 했는데도

달랑 두 식구에겐 종류가 많다 보니 남아서

잔반을 이용해 별미밥을 만들었다.

토란대는 이미 김치를 썰어넣어 부침개로 만들어 먹었고

오늘은 가지나물이 당첨!

아침마다 모닝티로 녹차나 뽕잎차를 

침실로 룸서비스를 하는 남푠 덕분에

뽕잎차에서 건져낸 뽕잎을 이틀 분 모아서

뽕잎밥을 하려던 계획을 바꿔 오늘의 별미밥에 이용하기로 했다.

뽕잎에 들기름과 국간장 약간 넣고 마늘 슬라이스하고

무우 한 조각 채 썰어서 

압력밥솥에 불린 잡곡쌀을 넣고

그 위에 가지나물 올리고

뽕잎과 마늘과 무채를 올리고

까나리액젓 약간 넣고

불린 쌀인데다 무우채가 들어가니 밥물은 조금 적게 넣고

들기름 살짝 넣어 일반밥 코스로 취사.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살아나게 한다.

이렇게 별미밥으로 아침을 즐기니 금상첨화.

양념장을 조금 곁들여서 쓱쓱 비벼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충분!!

'죽·별미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볶음밥과 근대된장국  (0) 2023.02.14
비빔밥  (0) 2023.02.11
콩나물국밥과 닭고기덮밥  (0) 2023.01.30
까까맘마 야채볶음밥  (0) 2023.01.25
낙지볶음밥  (2) 2023.01.22